ATACAMA

2022.01.05 12
저 멀리 함성소리가 들려
내 마음의 산 저 너머까지 울리게
yeah

난 그 소리의 길을 따라 걸어
이 사막의 끝 수평선이 보이게
전부 보일 땐 눈 감게 되겠지

태양 아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흙투성이 발을 내딛어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뿐이야

올라가자 모래 언덕 위로
파란 파도 소리 부딪혀와
우린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메아리를 던져 네게로

비틀어 말라진 나의
손끝이 너에게 닿아
저기 일렁이는 곳에
날 바칠게

Live and die 
in this desert and ocean

Desert and ocean


두 손은 이미 갈라졌어
이젠 흐릿해진 엄마의 손처럼
대신 움켜쥐는 바윗돌

마지막 한 걸음 더 올라가
언덕에 누워
노을 지는 하늘 보며
지난 날을 스쳐보냈어

우린 왜 이리 메말랐었어
내 맘이 사막이었어

(I don't know
yeah You don't know)
눈물 짓는 밤이 오면
아타카마는 내게 말했어

(봐)
은하수의 반짝임을
씻어내는 바람을

달의 계곡에서는 죽음을
용솟음치는 땅의 생기를

이 곳이 네가 찾던 바다야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인디헤나의 함성이 울린다
난 힘껏 박차고 달려가

올라가자 모래 언덕 위로
파란 파도 소리 부딪혀와
우린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메아리를 던져 네게로

비틀어 말라진 나의
손끝이 너에게 닿아
저기 일렁이는 곳에
날 바칠게

올라가자 모래 언덕 위로

비틀어 말라진 나의 oh

Live and die
in this desert and ocean

Desert and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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