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With KARDI)

김예지 2022.01.10 398
차가워진 손끝에
닿을 수 없었던 건
그저 멀리 보낸 저 기억들

느끼고 싶진 않았던
수많은 상처 속에
다시 또 알 수 없는 길을 따라가

언젠가부터 여긴
어둠이 흐르곤 해
멈춰진 시간 속 어디로 난

심장이 다쳐가도록
애타게 잡아봐도
운명은 돌고 돌아 날 삼켜내

어두운 터널 그 속에선
무엇도 보이질 않아

한 손에 쥔 날카로운
운명에 지쳐가
언제쯤 끝이 보일까

시간은 또 흘러 
더 깊게 빠져

어두운 이 길 위엔
무엇이 날 밝혀줄까

까맣게 물든 내 밤
숨이 가빠 오는 건
이젠 알지 못해 여기서 난

어두운 터널 그 속에선
무엇도 보이질 않아

한 손에 쥔 날카로운
운명에 지쳐가
언제쯤 끝이 보일까

시간은 또 흘러 
더 깊게 빠져

어두운 이 길 위엔
무엇이 날 밝혀줄까

스쳐간 기억에
홀로 지세웠던 외로운 
한 아이처럼 울었어 그땐

어두운 터널 그 속에선
무엇도 보이지가 않아

날 위한 건 그 조금도 
존재하지 않았던 슬픔 그뿐

한 손에 쥔 날카로운
운명에 지쳐가
언제쯤 끝이 보일까

시간은 또 흘러 
더 깊게 빠져

더 깊게 빠져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