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마음

홍은기 (HONG EUNKI) 2022.01.10 25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
내게 스며요

소리 없이
어느새 찾아온 이 밤에
그대를 따라 걸어요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서툰 내 마음들은
그대의 곁에서 위로가 되기를

이 밤에 기대어  
아늑히 품은 마음들과
별을 담아 당신께 보내요

오늘도 그대의
품속에 닿지 못해도 
괜찮아요, 변함 없이 곁에 있을게요

소리 없이
애써 웃음 짓는 이 밤에
그대를 따라 걸어요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서툰 내 마음들은
그대의 그림자 되어 위로가 되기를

이 밤에 기대어  
아늑히 품은 마음들과
별을 담아 당신께 보내요

오늘도 그대의
품속에 닿지 못해도 
괜찮아요, 나 여기 서 있을테니
 
기나긴 밤들과
시린 날들도
돌아보면 그대를 만나
미소가 되기를

아무도 모르게
숨죽여 우는 날들에
나를 담아 당신께 보내요

여전히 그대의
품속에 닿지 못해도
있을게요, 변함없이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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