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이명 (Feat. 장겨울)

둔둔 2022.01.21 100
난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 
사실 못 견디게 슬프진 않아서
밖에선 다 잊은 척 잘 지내고 있어
친구들도 우스개 장난칠 만큼 

바쁘게 지낼 때면 괜찮다가도 다시
혼자 있을 때 니가 들려와
이명처럼 날 힘들게 해 

아주 가끔은 술에 취해 걷다 
우리의 기억이 들려올 때면
씁쓸한 웃음 지어
널 매일 밤 바래다주던 길
그날 밤에 니가 
그리워 보고 싶어
눈물 나면 다시 
괜찮은 척 웃어 보이곤 해 

그때 내가 널 잡았더라면 
그때 니가 날 한 번만 잡았더라면 
우린 괜찮았을까 그날 이후로
똑같은 이유들로
헤어졌을까

바쁘게 지낼 때면 괜찮다가도 다시
혼자 있을 때 니가 들려와
이명처럼 날 힘들게 해 

아주 가끔은 술에 취해 걷다 
우리의 기억이 들려올 때면
씁쓸한 웃음 지어
널 매일 밤 바래다주던 길
그날 밤에 니가 
그리워 보고 싶어
눈물 나면 다시 
괜찮은 척 웃어 보이곤 해 

난 이렇게 감정에 무뎌
헤어진 이유들만 되새겨 보곤
그리움인지 또 미련인지 
자꾸만 확인하게 돼

잘 지내니 니가 생각나서 
못하던 술 취해 
다 잊었다고 착각하고 버텼어
그냥 한번 져줄 걸 그랬어
후회하곤 그리워 보고 싶어
눈물 나면 다시 
괜찮은 척 웃어 보이곤 해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