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 하지마 설명도 하지마
듣고 싶다고 난 말한 적 없잖아
그런 말 하지마 궁금하지 않아
이제는 내 말을 들어
니 말은 하지마 내 차례야
항상 니 말만하고
내 말은 언제 들을 거야
난 이제 한도초과야
네 말은 충분해 충분히 들었어
하고픈 말 있으면
니 친굴 찾아 가 보든지
난 이제 투명인간이야
날 이제 찾지마 찾지 좀 말라고
내가 분명 어제도 그제도 너에게 말했었지
니 말만 하지말고 내 말도 들으라고
귀를 막고 니 말만 할꺼면
뭣하러 나에게 말하냐고
딴 데 가서 제발 알아보라고
그런 말 하지마 비가 오잖아
창밖에 내리는 빗소릴 들어봐
오늘은 고단하고 힘들었겠지
마음도 참 외롭고 처량했겠지
그런 말 하지마 봄이 다 지나
그런 말 하지마 꽃이 지잖아
항상 니 말만 하면
너와는 이제 안 놀거야
나 이제 날아갈거야
어디든 간다고 갈 수가 있다고
하고픈 말 있으면 (꼭 해야겠으면)
니 친굴 찾아 가 보든지 (일기를 써 보든지)
난 이제 투명인간이야
날 이제 찾지마 찾지 좀 말라고
그런 말 하지마 절대 말 하지마
궁금 하다고 난 말한 적 없잖아
그런말 하지마 나한테 하지마
듣고 싶다고 난 말한 적 없잖아
듣고 싶다고 난 말한 적없잖아 오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