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김필선 2022.02.22 49
나는 널 사랑하고 있나 봐
어느 밤에 깨달은 거야
사랑이 처음은 아닌데
사랑이 물에 젖는 것이었으면
나를 외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너를
흐르기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오게 만들어
너의 속에 품은 사랑을 보여줘
햇살처럼 따스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너
자기야 너는 강을 거슬러
그저 나의 품에 안기기만 하면 돼
나는 네게 애틋하고 있나 봐
잠에 깨서 깨달은 거야
꿈속에서 떠나는 너를
붙잡을 수가 없었어 왠지
그때 나의 꿈이 물에 젖었었다면
아마도 나의 눈이 어항처럼 출렁댔겠지
너의 속에 품은 사랑을 보여줘
햇살처럼 따스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너
자기야 너는 강을 거슬러
그저 나의 품에 안기기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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