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ubo

진영환 2022.02.23 6
진영환의 일곱번째 싱글앨범 [La Cubo]

서로 다른 면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입방체
La Cubo는 스페인어로 입방체, 정육면체 그리고 세제곱이라는 뜻으로 영어로는 Cube를 뜻한다. 서로 다른 면이 합쳐져서 하나의 입체를 이뤄내듯이 몬투노(Montuno)와 삼바(Samba) 그리고 6번의 유니즌 섹션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하나의 입체적 음악을 지향한다.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메타버스적인 음악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결합, 일상세계의 반영을 통해 시간과 공간적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인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음악 역시 다양한 세계의 모습들이 합쳐져 있다. 20세기 무렵에 등장한, 아프리카로부터 이주했던 흑인들이 즐기던 아프로큐반과 브라질 카니발의 댄스에서 느껴지는 흥겨운 브라질 특유의 리듬이 절묘한 크로스오버를 이루면서 진행한다. 만약 창문을 열고 야경을 바라본다면 우리의 안방에서 브라질의 축제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브레멘 음악대
그림 형제가 쓴 ‘브레멘 음악대’라는 동화는 사람들로부터 떠난 서로 다른 동물들이 힘을 합쳐 자신의 생활을 개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쩌면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존재들이 모여 연주하는 하모니를 실감하게 한다. 원숭이가 현란한 손짓으로 스틱을 돌려가며 드럼을 연주하고, 빠른 발걸음으로 퍼커션을 굴리는 개, 살금살금 건반 위를 이리저리 걷는 고양이의 발걸음, 나뭇가지 위에서 높은 하늘에 노트를 채우는 새의 플룻 소리, 빈 공간을 이곳저곳 채워가며 걸음을 내딛는 곰의 베이스 워킹은 숫자 ‘7’이 갖는 완전, 완성의 의미를 귀로 느끼게 한다.
Writer. Hunkoog Jho.

[Credit]
Produced Jin Younghwan

Composed & Arranged by Jin Younghwan

Bass: Jin Younghwan
Drums: Hwang Jung Kwan
Flute: Ji Yun Kim
Piano: Nery Kim
Percussion: Paco De Jin

Art Directed by Troy.C
Written by Hunkoog Jho
Edited by Hwang Kwang Tae & Jimmy Branly
Filmed by Ryu Bin Young present
Recorded by Kim Ji Yeop at Studio “EumSound”
Mixed & Mastered by Jimmy Branly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