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영

서종현 2022.02.23 6
내가 아무리 말해도
내 나이가 40이 돼가도
아직도 세상은 애들에게 별 관심 없어 x2

태어나 보니까 나라가 두 동강
적들이 존재한다고 배웠어
부둣가 밀선, 마약거래 조폭 얘기를 미화
애들은 그걸 보고 자랐거든

비가 내리는 골목 카메란 약자를 봐
포식자의 시선은 약자를 먹이로 봐
어른들은 만들고 돈 벌고 애들은 배워
가르친 어른은 빼고 애들은 수갑을 채워

어른이 어른의 역할을 모르고 걸으니
애들은 끼니를 거르지 Mayday Mayday
누군 엄마 없고 또는 있으나 마나고
근데 집 나와 놓고 엄마 같은 걸 만들고 기대

애들은 애니까 기댈 곳이 필요한데
기댈 곳의 부재가 왜 애들이 책임이 돼?
어떤 애는 고아 반대로 쟤는 참 고와
둘 사이를 가르는 기준과 잣댄 뭘까?

내가 아무리 말해도
내 나이가 40이 돼가도
아직도 세상은 애들에게 별 관심 없어 x2

이환 감독님께 반성과 존경
누군가의 이름 없는 싸움이
나에게는 배움이 된다는 걸 알아 ‘can u help me?’
아무리 불러봐도 어른들은 너무 바빠

어른들의 빈자리 애들이 돌려 갚아
탈선, 그건 우리 모두에 사건
"목사님 그런다고 정말 애들이 바뀌어요?"
그런 물음이 그녀를 만들었네 ‘박화영’

내 랩은 잘 자란 내 제자들이 증거
이젠 그들도 나처럼 또 다른 애들을 품어
오른손이 하는 일을 모르는 왼손
말 없는 희생과 부활 이게 내가 믿는 질서

희생하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현실
다들 자기 삶을 사느라 여기 남은 건 먼지
커지든지 터지든지 꺼지든지
죽음으로 호소해도 넌 관심 없지

내가 아무리 말해도
내 나이가 40이 돼가도
아직도 세상은 애들에게 별 관심 없어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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