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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틱 (Flantic) 2022.02.28 3
우린 멈춰있어 저 피규어처럼
모두가 잠들었지만 이젠 움직여야할때
우린 얼어있어 저 피규어처럼
우린 믿고있어 이젠 깨어날거란걸 알아

지금 다들 모를 칠성 주공아파트 단지 이름
거기에 살았던 이유는 부모님의 이혼
갈곳없던 나 친구가 내밀어준손
잡고서 얹혀살았어 그때를 잊지 않아
사랑이란 단어에 악감정이 생길때
악마가 나를 집어삼킬때 다들 똑같지만 나도
마찬가지로 방황했었네 근데 세상이란 사람 죽이는
세상속 닌 지금 제일 멀쩡해
밤낮없이 일했던 아빠를 보며 책임감을 배웠고
저녁이면 일나가던 엄마를 보며 외로움이 생겼어
유일했던 내 친구는 TV속에 
말을 걸어준건 오로지 피규어네
진짜 친구들과 돈을 지금원해
진짜 친구들과 돈을 지금 원해

우린 멈춰있어 저 피규어처럼
모두가 잠들었지만 이젠 움직여야할때
우린 얼어있어 저 피규어처럼
우린 믿고있어 이젠 깨어날거란걸 알아

원하기만 하고 방법을 모르던 그때
도망치듯 군대로 대피헀었네
죄수마냥 휴식시간마다 들었던 음악
한숨쉬며 과연 나도 할수있을까
고민끝에 내가 내린 결론 신의 선택
음악을 해야해 난 음악을 해야해
하지만 방법조차 몰라 헤매고있을때
야 너는 할수있다 말해준 강성은 형
그토록 원하던 진짜 형제가 생긴후
내방에 쌓여있던 피규어는 밀려났어
날 믿어줬던 진데님과 시온형덕에
내방에 영웅을 기억하고자 이제 내팔에 새겨
멍청하게 한 나의 선택 후회는 없네
허나 그것때문에 색안경 받던 시절도
어쩌겠어 집사님의 잔소리도
내 선택인걸 선택인걸

넌 멀었어 멀었어 하지만 난 아직 어려
포기하란 말도 하지마 이제야 생겼어
손과 발을 움직일 힘조차 없을때
아픈어머니 걸음연습 보며 힘냈어

넌 멀었어 멀었어 하지만 난 아직 어려
포기하란 말도 하지마 이제야 생겼어
손과 발을 움직일 힘조차 없을때
아픈어머니 걸음연습 보며 힘냈어

우린 멈춰있어 저 피규어처럼
모두가 잠들었지만 이젠 움직여야할때
우린 얼어있어 저 피규어처럼
우린 믿고있어 이젠 깨어날거란걸 알아

정처없이 걸어
마음은 또 얼어
절벽끝에 서서
내려보고 있어

앞만보거 걸어
마음의 문을 열어
절벽끝에 서서
빛을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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