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Teaser)

그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게
다시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언젠가 시들어 가는 마음 들췄을 때
서투른 너는 하염없이 먼 곳을 보네

여전히 멈춘 기억은 날 붙들고
숨 쉬지 않는 미움은 꺾어두고 말한다

나 홀로 늘어놓은 말이 네게 닿으면
낯선 어제로 사라져 버릴까요
또 길게 늘어진 침묵이 곧 깨지면
다시 내일로 돌아가게 될까요

우리가 매일 의미 없이 뜻을 나눌 때
당신의 모든 모양을 두 눈에 담았네
새하얀 맘이 온전히 내게 담겼을 때
나는 늘 함께 걸어갈 그 날을 그리네

여전히 멈춘 기억은 날 붙들고
숨 쉬지 않는 미움은 꺾어두고 말한다

나 홀로 늘어놓은 말이 네게 닿으면
낯선 어제로 사라져 버릴까요
또 길게 늘어진 침묵이 곧 깨지면
다시 내일로 돌아가게 될까요

그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게
다시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