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언어 (Teaser)

필교 (Pil Kyo) 2022.03.03 7
그대 내게 서서히 입 맞춰도 돼요 
뜬 눈에 놓인 미소는 나를 닮아있네요

쓸데없는 얘기도 의미 있다 느껴져
너로 배인 습관까지도

그대가 보여준 세상은
감추어진 모습 위에 다시 그려 두는 꿈
서로가 서로여야 하는 이유들로
저 하늘을 수놓을까요 

잠결에 흘러든 멜로디
‘내가 널 얼마큼 좋아하는지, 넌 모를 거야’
초라해진 내 모습도 안아주게 만들어

그 누구도 너보다 이해할 수 없을 거야
삐뚤어진 자국까지도

그대가 보여준 세상은 
감추어진 모습 위에 함께 그려 두는 꿈
서로가 서로여야 하는 이유들로
저 하늘을 수놓을까요 

머지않은 날이 두려워진대도
우리의 미래를 이곳에 둘게요

그대가 보여준 세상은
변해가는 내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해
서로가 서로여야 하는 이유들로 
이 도시를 수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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