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끌어안던 그 밤은 다 어디 갔을까

권여름 2022.03.10 17
우리 끌어안던 그 밤은 다 어디 갔을까
그저 여름밤의 꿈인 걸까
우리 마주하던 그 밤은 다 어디 갔을까
아직 여름은 멀었는데

1분 1초 지나는 게 난 두려워
나 혼자 여기 두고 서서히 잊혀질까
하루하루 지나는 게 난 무서워
아무런 의미도 남아 있지 않을까

Babe, please don't give up 
that's not what I meant
Babe, please forgive us
It's nobody's fault

우리 끌어안던 그 밤은 다 어디 갔을까
오늘 땅에 내린 눈처럼 사라진 걸까
우리 마주하던 그 밤은 다 어디 갔을까
아마 눈보다 맑았는데

1분 1초 지나는 게 난 두려워
나 혼자 여기 남아 서서히 잊혀질까
하루하루 지나는 게 난 무서워
아무런 의미도 남아 있지 않을까

Babe, please don't give up 
that's not what I meant
Babe, please forgive us
It's nobody's 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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