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우리

모브닝 (MOVNING) 2022.03.14 64
있잖아 괜히 그런 날 있잖아
네 생각이 너무 차고 넘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눈썹을 휘날리며

보고싶은 날 너에게 가는 길 
솔직히 하루도 빠짐없이 난
네가 보고싶다
너의 미소는 봄보다 눈이 부시다

찰랑이는 머리에 피어난 향기가
내 맘 한가득 꽃들이 되어
일렁이는 바람에 살며시 피어난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있잖아 갑자기 너와 나 둘이서 
고요한 바다를 보고싶은 날
흔들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마주잡은 손 반대편에는
솜사탕 닮은 강아지들과
그대 눈가에 활짝 피어난
봄날이여 영원하라

찰랑이는 머리에 피어난 향기가
내 맘 한가득 꽃들이 되어
일렁이는 바람에 살며시 피어난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그대 까만 두 눈에 찬란히 빛나는 
은하수는 더 깊어만 가고
그대 심장이 뛰는 가슴에 파묻혀
햇살을 맞으리 봄날의 우리

나는 그대에게 영원한 추억으로
그대 일기장에 끝나지 않는 이야기로 남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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