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나비드 (NAVID) 2022.03.15 61
꽤 오랜 시간 반기지 않던 변화들이
너를 만나서 작게 일렁이네
익숙하지 않아도 좋아

괴로운 생각을 쫓아내
뒤엉킨 매듭을 풀어내
내 마음을 지키는 나무처럼 넌
다정하게 날 안아주네

내 마음에 부는 바람 속에
흔들림 없이 자라나는
나무처럼 넌 그늘을 만들어
나를 쓰다듬고 잠재우네

꽤 오래전에 잃었다 생각했던 꿈이
너를 만나서 다시 피어나네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

캄캄한 어둠을 몰아내
작은 용기를 끄집어내
내 마음을 지키는 나무처럼 넌
온전히 나로 살게 하네

내 마음에 부는 바람 속에
흔들림 없이 자라나는
나무처럼 넌 그늘을 만들어
나를 쓰다듬고 잠재우네

기댈 곳 없던 마음에
한 그루의 커다란 나무처럼
비가 내릴 때면
내 몸을 감싸 안고
날 대신해 비에 젖는 너

내 마음에 부는 바람 속에
부족함 없이 다 해주는
나무처럼 넌 늘 같은 자리에
날 기다려주고 웃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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