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이츠 2022.04.04 42
아마 너는 봄인가 봐
살짝 웃으면 
봐, 내 하루가 향긋해지잖아

맞아 너는 밤인가 봐
낮은 숨소리가
어느샌가 잠에 들게 하잖아

가만히 널 보고 있으면 
새로이 새삼스럽게
또 간지럽더라 재채기가 나더라 

마치 너는 나비같이
꽃가루를 날리며 날아왔지
사뿐하게 앉아 물어왔지
네 향기는 어찌
그리 짙은지 어여쁜지 
달이 저물 때까지 알게 하지

La lalala lala
La lalala lala
La lalala lala

난 아직도 말이야
널 알려면 아마
몇 번이나 피고 져도 모를 거야
그러니 모든 계절에 
오로지 네가 필요해 

여기저기 입을 맞추고
여기 자리를 잡고서 
너 없이는 도무지 못 살게 해

마치 너는 나비같이
꽃가루를 날리며 날아왔지
사뿐하게 앉아 물어왔지
네 향기는 어찌
그리 짙은지 어여쁜지 
달이 저물 때까지 알게 하지

La lalala lala
La lalala lala
La lalala lala
La lalala lala
La lalala lala
시들게 내버려 두지 마
날 두고서 날아가지 마

마치 너는 나비같이
꽃가루를 날리며 날아왔지
사뿐하게 앉아 물어왔지
네 향기는 어찌
그리 짙은지 어여쁜지 
달이 저물 때까지 알게 하지
매거진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