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sh

오윤혜 2006.11.10 151
너무 아파서 떠나간 네 맘을 
그 마음을 못 본 게 나 혼자가 아니었나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보냈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내이다가

* 아무도 모르게 한번 사진을 보다가 
그대 생각에 잠 못 들다가
네 얼굴만 보다가 체념에 머물다가 
다시 난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자꾸만 
날 울리는 네 모습이 더 멀어지길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 보내왔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내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널 사랑하다가
지쳐 내맘이 무뎌지다가
널원망도 하다가 내가 미워지다가
그러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혹시나 우연히 너와 마주칠까 괜한 기대에 길을 나서
너를 처음 만나던 그 날처럼 uh~

지워야 한다고 애써 두 눈을 감아도 
흘러내린 눈물을 막아도(널 미워 해봐도)
또 어느새 생각나 오래 된 습관처럼 
다시 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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