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et

로쁜 2022.04.12 6
혼자에 지쳐있던 날
잠식되어 세워둔 날
낯설어진 내 모습을
그대에게 보이긴 싫어

다른 사람 된 것 마냥
모든 것에 도망가고 있을 때
포근히 감싸는 빛이 들어와

그대가 주는 향기에 취해
나는 어느새 순진해지고

Oh Violet
차가운 내가
따뜻한 그대를 만나
녹아들어버리고

Oh Violet
둘만의 마음이
보라빛 하늘로
새로운 색을 그려내

나는 텅비어있는 null
그런 날 채워주는 널
자석처럼 끌린다는 걸
네가 모를리가 없잖아

다음이 없어도 너랑 있을래
우리에게 끝없는 어둠이
몰려와도 널 감싸 안을게

그대가 주는 따스함이
내가 비로소 내가 되게 해

Oh Violet
차가운 내가
따뜻한 그대를 만나
녹아들어버리고

Oh Violet
둘만의 마음
보라빛 하늘로
새로운 색을 그려내

낮에 보이지 않는 별은
시간 지나 더 빛이 나죠
밤이 되서야 그 별이 나타나

꽃이 피기도 해
피어나기도 해

Oh Violet
차가운 내가
따뜻한 그대를 만나
녹아들어버리고

Oh Violet
둘만의 마음
보라빛 하늘로
새로운 색을
새로운 색을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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