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강찬 2022.04.13 21
오늘은 왠지 너무 기분 좋아
우리 만나 일년 되는 날
예쁜 네 손가락에 어울리는
작은 반지를 끼워주고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고백할래 
수줍은 네 얼굴 보며 손을 잡으면 잡으면
환하게 웃어 줄텐데

사랑해라고 말을 해도
아무 대답이 없다 할 말 있다고
제발 오늘은 그 말하지 마
오늘같이 좋은 날 
눈물은 내일 흘리자 우리  

햇살이 오늘따라 포근하네
우리 항상 걷던 이 길에
네가 참 좋아하던 카페에서
언제나처럼 마주보고
날이 참 좋다 날이 참 좋아 창밖을 봐
너와 나 만난지 일년 된 이 좋은 날 좋은 날
왜 넌 웃고 있질 않니

사랑해라고 말을 하던
예쁜 너의 입술이 다른 말을 한다
듣지 않아도 알 수가 있어
찢어질 듯 아픈 말
오늘은 하지 말아줘 그 말

나 사실 알고 있었어
어렴풋이 변해 버린 너를 매일
만날때 마다 또 빌었어
제발 오늘 하루만 더 말하지 말라고

사랑해라고 말을 해도
아무 대답이 없다 할 말 있다고
제발 오늘은 그 말하지 마
오늘같이 좋은 날 
사랑해 네가 뭐라해도
영원히 널 사랑해 내 반쪽인 널
보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오늘같이 좋은 날
눈물은 내일 흘리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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