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light Mother

장필순 2022.04.21 131
바람의 노랠 들었나
내게 스며오는
하루의 시간, 눈물 위로

그림자 같은 삶
차가운 달빛에
잃어가는 외로운 그 이름

각자의 질문을 안고
오르는 저 언덕
누구도 삶은 쉽지 않아

손 내밀어주는
누군갈 찾지만
내 맘조차 닫아버린 여기

어쩜 우린 같은 무게로
세상을 돌고 도는 여행자
그저 너의 존재만으로
감사하던 그날을 기억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날 걱정시킬 때
하늘을 한 번 올려보네

살얼음 같은 삶 
차가운 달빛에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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