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이동현 2022.04.26 7
오늘도 너로 물든 하루
너라는 바닷속에 헤엄치는 나는

상상을 해
따뜻한 햇살처럼
날 보며 웃어주는 널

넌 나의 봄이야

우리라는 꽃을 피우게 해줘
우리의 꽃은 떨어지지 않을 거야

넌 나의 여름이야

조금은 뜨겁게
나를 안아줬으면

내 손을 잡아줘
두 눈을 맞춰줘
그리고 내게
영원을 속삭여줘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언제나
뒤돌아 봐줄래
너 하나만을 보고 있는 날

작고 반짝이는 순간을
너라는 별빛으로 채운 오늘

상상을 해
따뜻한 네 숨결이
날 향해 불어오는 날을

넌 나의 가을이야

떨어질 낙엽도 소중히 여겨줘
잊혀질 추억도 내겐 빛날 거야

넌 나의 겨울이야

조금은 뜨겁게
나를 안아줬으면

내 손을 잡아줘
두 눈을 맞춰줘
그리고 내게
영원을 속삭여줘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언제나
뒤돌아 봐줄래
너 하나만을 보고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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