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길

Kei (케이) 2022.06.02 141
우리 이제는 익숙하죠
말없이 그저 걷는 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전과는 달라진
같은 곳의 공기
아마 우린 같은 생각이겠죠
그대 나를 바라볼 수 있나요
서로를 위해 용기 낼 수 있겠죠
우린 할 수 있을 거야
빛나는 저 밤 하늘을 봐
별들을 이어주는 길
우리가 지나왔던 길과 닮아 있죠
어둠을 밝혀준 기억들
먼 곳에서 별 길이 되어
우리를 지켜줄 거야
많이 아파했던 시간들이
조금은 억울하고
아쉽게 느껴진대도
언젠간 우리에게 
올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죠
이제 두 손을 놓아요
빛나는 저 밤 하늘을 봐
별들을 이어주는 길
우리가 지나왔던 길과 닮아 있죠
어둠을 밝혀준 기억들
먼 곳에서 별 길이 되어
우리를 지켜줄 거야
어쩐지 따스한 눈물도
왜 인지 포근한 마음도
함께한 추억만큼은
우리를 잊지 않아서겠죠
언젠가 꼭 오늘과
닮은 날이 찾아오면
서로를 기억해
약속할게 저 별들에게
아픈 만큼 강해지겠죠
흐르던 내 눈물만큼
눈부신 밤 하늘에 내 마음 보낼게
어둠을 밝혀준 기억들
먼 곳에서 별 길이 되어
우리를 기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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