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교향곡 (Feat. CHANGMO & 박재범)

BIG Naughty (서동현) 2022.06.08 3,054
힙합보단 클래식 첼로를
2Pac보다 멘델스존을
좋아하는 널 위해
스네어 킥 클랩 전부 뺐어

집밥보다 인스턴트를
로맨스보단 코미디를 
좋아하던 내가 
어제는 타이타닉에 눈물을 훔쳤어

I can be your Bach
I can be your Chopin
I can be your Brahms
Ludwig Van Beethoven

I can be your Schubert
Rachmaninoff
Shostakovich
Vivaldi or Debussy

Everything you want girl
Just tell what you want
Any kind of song
Doesn’t matter if it’s classic

I can be your Wagner
I can be your Haydn
Tchaikovsky 
Want your little kiss

피아노 앞에 5분도 못 있었던
그 꼬맹이가 이젠 노래를 불러
엄마 때문에 했었던 기악합주부
덕에 오랜만에 클라리넷을 불어
까만 연미복의 남자는 아니지만
힙합밖에 모르는 그런 나지만
하지만 널 위해서라면 
난 뭐든 될 수가 있어
Bill Evans Chet Baker도

노래를 불러 
따다다다다
빠바바바바
트럼펫 소리
뿌부부부부
Everything you want girl
Just tell what you want

노래를 불러 
따다다다다
빠바바라바
트럼펫 소리
뿌부부부부
Any kind of song
Doesn’t matter if it’s classic girl

이젠 소년이라는 말이 효과를 발하지 않는 게
좀 섭섭해도 
몇 년 전과 달리 겸허해
강마에 이후 최고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던 
때가 어젠데
그 어제가 네 어제가 아니었구나,
시간은 참 빨리 가
그녀는 말해 그때 창모는 도대체 어땠을까?
Baby girl, 그 질문에 대답했어 만날 동안
잘 까먹으니 상기시킬 게 
Let me go with my flow, umm
너 앞에선 꼭 멋쟁이 
같은 곡만 연주해
Haydn, Bach, Beethoven
치는 조성진인 척해
아 또 틀렸네
사랑한단 말 잘 못해,
남사스럽게 ‘사랑해’ 하긴 했다 
내 페라리 조수석에
우리가 돈 걱정 없이 맨날 데이트해도
난 쌓고 싶어 
낙산 데려가 널 위한 모래성
나 지금 9천만원짜리 시계를 찼지만 안 정확해 
네 빈 시간이 내 시, 분, 초, Love

노래를 불러 
따다다다다
빠바바바바
트럼펫 소리
뿌부부부부
Everything you want girl
Just tell what you want

노래를 불러 
따다다다다
빠바바라바
트럼펫 소리
뿌부부부부
Any kind of song
Doesn’t matter if it’s classic girl

If you want, I can be your Mozart and Brahms
If you want, I can be your Yuki, Yiruma
If you want, can I be your 창모?
몰랐겠지만 나 형 랩 잘 따라 불러 
If you want, 
I can be your DOK2 and The Quiett
If you want, 말해 뭐해, 다 돼 주고파요 

난 다섯 살일 때
사춘기가 올 때 
스물아홉, 일흔 살이 돼도
똑같을 걸 너에 대해

난 Classical 음악은 몰라도 
I’ll be your classic baby
네 입술이 틀 때 Girl I can be your chapstick
I’m not being drastic 이 순간이 마치 매직처럼
날아다니는 기분 Put me in a casket
네 품속에 죽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지
It’s ok girl just trust me
냉정했던 내 마음 지금은 사랑이 가득 찼지
널 위해서 내 명곡을 다 썼지
All I wanna do
꽉 안아주고 멈추고 싶어
Baby girl JOAH
네 모든 것이 JOAH yeah
I'm just going crazy for yah
GA NA DA RA MA BA SA
단순해 like 1 2 3
몸 몸 몸매
오늘 밤에 you can come see me

힙합보단 클래식 첼로를
2Pac보다 멘델스존을
좋아하는 널 위해

집밥보다 인스턴트를
로맨스보단 코미디를 
좋아하던 내가
어제는 타이타닉에 눈물을 훔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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