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하루 (Feat. 태평동 문화벨트)

수후 2022.06.14 6
어린 날의 하늘은 푸른 바다
지금의 우리에겐 붉은 노을빛 
함께여서 즐거웠던 거리를 뒤로 한 채 
하나 둘 떠난 친구를 떠올리는 하루

가만히 걷다 보면 싱그런 향기들이
(5월의 아카시아)
가만히 미소 짓는 나란히 걷는 사람

기분 좋은 빨래 향기
골목길엔 길고양이 
가끔 우린 슬프지만 
많은 날을 웃기도 해 

기분 좋은 빨래 향기 
골목길엔 길고양이
가끔 우린 슬프지만 
많은 날을 웃기도 해

창문 너머 저마다의
영화 같은 장면들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평범하고 기분 좋은(나의)

또 다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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