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새벽과 달의 경계선

A LONE WOLF ELEGY CLUB 2022.06.15 7
낯선 천장 아래에 나 홀로 눈을 뜬
차가운 여름밤의 향연 속에
비스듬히 기대어 좋아한다고
모든 것이 끝나도 상관없다 했던
그 말들의 여운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푸른 새벽에 발하는
달빛의 경계선을 붙잡고
그 진심을, 진심을 너에게
마음속 어둠을 밝혀
아득히 빛나는 그곳에
영원히, 이대로 영원히

웅크린 결핍의 밤들, 모종의 불안에
또다시 휘청거리는 마음

애처로운 자기 현시, 모순된 말과 행동
결국 어리석은 선택을 향한, 끝없는 삶의 고통!

소멸되어가는 그 순간조차도
결코 벗어나지 못했었던 상실의 아픔

푸른 새벽에 발하는
달빛의 경계선을 붙잡고
그 진심을, 진심을 너에게
마음속 어둠을 밝혀
아득히 빛나는 그곳에
영원히, 이대로 영원히

푸른 새벽에 발하는
달빛의 경계선을 붙잡고
진심을, 진심을 너에게

마음속 어둠을 밝혀
마음속 어둠을 밝혀
마음속 어둠을 밝혀
아득히 빛나는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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