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도 시원하게 뿌려줘

V.teum (빈틈) 2022.07.13 6
빛이 바랜 아침
두 눈을 뜬 상태로 난 잠에 들어
하늘 색깔은 마치
비라도 내릴 듯이 너무 어두워

차라리 맑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기대하는 건 안되는 걸까
어둠 속에 더 가려져
창백해진 얼굴을 숨겨버렸어 oh 난

그냥 비라도 시원하게 뿌려줘
빗방울에 다 젖게 내버려 둬
맑은 하늘은 기대하지 않아
맑은 하늘은 기대하지 않아

난 자꾸 같은 실수들을 반복해
복잡한 지금 내 상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도
벽을 치고 있어 나도 알지

과거는 과거에 머물러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어
과거는 과거에 머물러
그냥 잊혀지면 좋겠어

그냥 비라도 시원하게 뿌려줘
빗방울에 다 젖게 내버려 둬
맑은 하늘은 기대하지 않아
맑은 하늘은 기대하지 않아

그냥 비라도 시원하게 뿌려줘
빗방울에 다 젖게 내버려 둬
맑은 하늘은 기대하지 않아
맑은 하늘은 기대하지 않아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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