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형 2022.08.04 8
잘 있어요 안녕
이젠 재미없는 farewell

아 입술 끝에 겨우 매달린 고백은
내일이면 사라질 환상 

밤새 식을 줄 모르는 도시의 
미열에 들떠 춤추고

아무 일 없듯이 다 잊어버린 듯이 또 웃어 

식은 두 눈에 나란한 외로움 
이제는 숨길 수 없어 
그렇게 내릴 줄 모르는 열병처럼 

아 시선 끝에 자꾸 맞닿은 그 사람은 
내일이면 떠날 신기루 

밤새 꺼질 줄 모르는 도시의
네온에 끌려 춤추고

아무런 말 없이 날 바라보는 듯이 또 웃어 

좁은 골목길 뒤따른 후회도 
이제는 숨길 수 없어
그렇게 내릴 줄 모르는 열병처럼

You give me fever
One last day in summer
It's still not over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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