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혼자 빛을 감춰두고
내 어두운 한 편을 비춰주려 했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우주는 하나 둘 별들을 삼켜내
그 별을 가지고 싶지 않은데
저 별도 너를 대신할 수 없는데
이 별은 너를 가져가려 해
그럴수록 어린 투정으로 널 잡아
알아 이 별이
날 비춰준 것들 중에서
가장 차갑고도 따뜻할 거란 걸
네가 남기고 갈 유성이자
내가 그려갈 은하수란 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어
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어
어떻게 지워 낼 수 있겠어
내가 너를 어떻게 어떻게 어떡해?
언제부터 습관처럼 남겨두고
아무도 모르는 새벽에 울곤 해
지쳐 잠드는 사이에
내 우주는 하나 둘 별들을 삼켜내
그 별을 가지고 싶지 않은데
저 별도 너를 대신할 수 없는데
이 별은 너를 가져가려 해
그럴수록 어린 투정으로 널 잡아
알아 이 별이
날 비춰준 것들 중에서
가장 차갑고도 따뜻할 거란 걸
네가 남기고 갈 유성이자
내가 그려갈 은하수란 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어
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어
어떻게 지워 낼 수 있겠어
내가 너를 어떻게 어떻게 어떡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