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큼

정재욱 2006.11.29 75
사랑은 늦은 봄 향기, 이별은 뒹구는 낙엽, 
추억은 지나가는 바람
흩어진 머리 넘겨 빗고 옷깃 여미며 또 하루는 지난다 

흩어진 머리 그대로 느슨한 옷깃 그대로 
여전히 비틀거리는 난
할 수 없는가 왜 못하나 맘 비워내는 일 
이 가슴에 그대 그리고 지나간 그 날

Day The Day 스치듯 다가와 또 스쳐가듯 베이고 간다
하루하루 그만큼 깊게 베어진 우린 또 낫지 못한다

그 사람 어디쯤 가나 지금은 웃을 수 있나 
나보다 많이 아플 그대
울어버리면 그만이라 오히려 위로를 건네주며 
한참을 내 두 손 잡고 울던

Day The Day 스치듯 다가와 또 스쳐가듯 베이고 간다
하루하루 그만큼 깊게 베어진 우린 또 낫지 못한다

우리 둘 머리 위에 같은 하늘 속 
같은 별이 반짝이는 동안은
Love The Love 끝나지 않는다 
두 가슴속에 꽉 찬 그리움
하루하루 그만큼 쌓인 그리움 안고 또 매일 맞는다
하루하루 그만큼 깊게 베어진 우린 또 낫지 못한다
그 날 잊지 못한다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