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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포유류 (PO.U.RYU) 2022.09.21 6 
왜 그런 말을 해 
말도 안되는 소릴 
전활받지 않았던 건 
나도 모르게 잠든 걸 

왜 그런 말을 해 
나도 너무 힘든데
요새 일이 많아서 그래 
연락이 뭐가 중요해

가끔 우린 병에 걸린 것 같애 
가끔 우린 병 속에 갇힌 것 같네
말이 엇나가고 맘은 또 다치고
이러다 지칠까 너무 어려워 

왜 그런 말을 해 
나를 울게 하는데 
결국 여기까지라고 어? 
서로 불행한거라고?

어쩜 그리 잔인하게 말하지 
어쩜 이젠 못 버틸 것 같애
말이 엇나가고 너무 쉽게 다치고 
이제는 지쳐서 화만 나는걸

어어어~ 어어어~ 어어어~ 

가끔 우린 병에 걸린 것 같애
가끔 우린 병 속에 갇힌 것 같네 
말이 엇나가고 맘은 또 다치고
사랑은 어느새 상한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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