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

J-Min (제이민) 2022.09.21 8
거스를수 없더라
몸부림쳐도 멈춰서도
니가 묻은 하루가
자꾸 보채서 눈에 밟혀서
또 다른 길을 걸어간다 해도
다른 시간 속에 숨을 쉰다 해도
난 돌아갈 수 없음을 벌써 알아서
내 숨은 점점 차오르는데
메마른 사막같은 그리움에도
니가 있어 준다면
이대로 아픔속에 묻혀진대도
나는 다시 피어나 피어올라
피어나 피어올라
시간이 지나도

궂은 비가 내리면
가끔 한번은 염려해줘
나의 창에 들르던
달빛 하얗던 그 밤처럼
니 몸에 익숙하게 묻은 향기가
잠시만 내 방안에 가득한다면 난
칠흑같은 어둠도 견뎌낼 수 있어
내 숨은 점점 차오르는데
메마른 사막같은 그리움에도
니가 있어 준다면
이대로 아픔속에 묻혀진대도
나는 다시 피어나

하루에도 몇번은 아프겠지만
따스하게 날 안았던 단 하나 
너의 기억이면 충분해
난 그걸로도 충분해 예
나는 다시 피어나
메마른 사막같은 그리움에도
니가 있어 준다면
이대로 아픔속에 묻혀진대도
나는 다시 피어나 피어올라
피어나 피어올라
시간이 지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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