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척 (Tropicalia Ver.)

집으로 돌아와서 컴컴해진 방 안에 앉아
좋아하던 노래를 나지막이 따라부르다
움직일 수 없던 것들이
용서할 수 없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어 소리도 없이
참 이상한 일이야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왜 그랬을까

항상 밝게 빛나던 사람들 그 빛을 잃어가
어둡고 초라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이해할 수 없던 것들이
내려놓지 못한 것들이
어디론가 흩어졌어 흔적도 없이
참 이상한 일이야

움직일 수 없던 것들이
용서할 수 없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어 소리도 없이
참 이상한 일이야
괜찮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말을 한 거야
괜찮은 척해
괜찮은 척해
괜찮은 척해
괜찮은 척해
괜찮은 척해
괜찮은 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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