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네가 그랬지
너는 뻔해 너무 지겹다고
네 생각 물어본 적 없어
언제 내 말이 맞다고는 했던가
그럼 네가 그렇지
네가 하는 건 다 똑같다고
네 생각 물어본 적 없어
너는 네 말이 맞다고만 하겠지
네가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해
너랑 나는 다른 거니까
다시 생각해 보면 또 열받아
이해는 하지만
새 신발 신은 날 냅다 밟히길
날씨 확인 안 하고 빨래하기를
키보드 위에 커피 쏟기를
약속 있는 날 야근하기를
피크닉 하다가 모기 물리길
영화 보기 전에 결말 듣기를
술 취해 전 애인에게 전화하기를
알람 5분 전 눈 떠지기를
그냥 그랬나 싶어
들리는 네 소식 관심 없어
분명 진심이었던 그때
그 마음조차 나는 다 잊었어
내가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해
너랑 나는 다른 거니까
다시 생각해보면 또 열받아
이해는 하지만
새 신발 신은 날 냅다 밟히길
날씨 확인 안 하고 빨래하기를
키보드 위에 커피 쏟기를
약속 있는 날 야근하기를
피크닉 하다가 모기 물리길
영화 보기 전에 결말 듣기를
술 취해 전 애인에게 전화하기를
알람 5분 전 눈 떠지기를
계속 바뀌는 나의 마음을
정말 모르겠어
쿨한 척해도 그게 잘 안 돼
그러니 바랄게
새 신발 신은 날 냅다 밟히길
날씨 확인 안 하고 빨래하기를
키보드 위에 커피 쏟기를
약속 있는 날 야근하기를
피크닉 하다가 모기 물리길
영화 보기 전에 결말 듣기를
술 취해 전 애인에게 전화하기를
알람 5분 전 눈 떠지기를
많은 건 안 바래 그냥 그 정도만
많은 건 안 바래 그냥 그 정도만
많은 건 안 바래 그냥 그 정도만
많은 건 안 바래 그냥 그 정도만
많은 건 안 바래 그냥 그 정도만
많은 건 안 바래 그냥 그 정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