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인더그린 (Sing in the Green)

꽃 춤을 춘다
알록달록 물드는 세상
한동안 잊고 있던 풍경

불어온다
꽃향기가 마음 가득히
채운다 코끝을 간질인다

아무런 소리 없이
이야기를 건네온다
눈을 감고 가만히 들어본다

비구름과 햇살은
누구나 만난다고
다 괜찮다고, 그런 거라고

크고 작은 상처들이 아물어
새살이 돋아나듯
마음 저편 아픈 기억이
계절을 견뎌낸다

시들어도 다시 피는 꽃처럼
마음이 피어난다
말이 닿지 않는 곳까지
향기가 퍼져간다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

꽃 피어난다
잊고 있던 기억 저편을
채운다 코끝을 간질인다

어릴 적 친구처럼
마음 문을 두드린다
못 이긴 척 살며시 열어본다

비구름과 햇살은
누구나 만난다고
다 괜찮다고, 그런 거라고

크고 작은 상처들이 아물어
새살이 돋아나듯
마음 저편 아픈 기억이
계절을 견뎌낸다

시들어도 다시 피는 꽃처럼
마음이 피어난다
말이 닿지 않는 곳까지
향기가 퍼져간다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향기가 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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