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노형돈 2022.10.25 15
다시 돌아가자고
지금 말해도 될까
내 곁에 네가 머물던 그날로

서툴렀던 나를 보면서
따뜻하게 웃어준
네가 있어서 나도 웃고 있었어

너를 만난 날들이
모두 행복했었어
표현 못 하는 내 맘 넌 알잖아

우리 사진들 보며 좋아하던 네가 생각나
이젠 지울 수가 없나 봐

바보처럼 너를 기다리고 있어
바보처럼 너밖에 난 모르잖아
돌아와 줘 네가 있던 자리 그 자리에
이제라도 다시 꼭 안아줘

영원할 줄 알았던
내가 바보였나 봐
알잖아 우리 약속했었잖아

눈빛만 봐도 사랑을 느낄 수 있던 너라서
그래서 더 좋았었나 봐

바보처럼 너를 기다리고 있어
바보처럼 너밖에 난 모르잖아
돌아와 줘 네가 있던 자리 그 자리에
이제라도 다시 꼭 안아줘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
변해버린 네 맘 돌이킬 수 있을까 용서해줘

바보처럼 지금 네가 보고 싶어
바보처럼 너도 힘든 거 다 알아
돌아와 줘 우리 함께였던 그 자리에
내가 아직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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