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허각 2022.10.28 208
숨을 쉬는데 속이 답답하고
열도 없는데 몸이 자꾸 떨리고
한건 없는데 왠지 힘이 없고
잠을 청해도 매일 니 생각에 밤을 새
나쁜 생각만 나
잘못될 것 같아
니가 떠난 그 후로
난 이렇게 망가져가
나를 구해줘
끝없는 슬픔에 갇혀 있는 날 꺼내줘
너 없는 텅 빈 하루가 너무 위험해
너만 돌아오면 돼
니가 나를 구해줘
손발이 묶인 듯 움직일 수 없어
너무 보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나를 구해줘
끝없는 슬픔에 갇혀 있는 날 꺼내줘
너 없는 텅 빈 하루가 너무 위험해
너만 돌아오면 돼
니가 나를 구해줘
하루 종일 너만 그리다
내 몸을 휘감는 너의 기억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니가 보고 싶어
나를 구해줘
무거운 후회로 짓눌린 나를 꺼내줘
아직도 너만을 사랑하는 날 용서해
너만 돌아오면 돼 니가 나를 구해줘
나를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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