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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 (Teaser 2)

오전:오후 2022.11.10 3 
너와의 헤어짐은 아픔보다 더 큰 미안함이 남아서
긴밤을 새워 쓴 편지로 마지막을 대신하는 날 용서해줘 
숨 멎을 것 같던 고백과 함께 남들 얘기인 줄 알았던 
바라는 것 없는 사랑을 약속하고 지키려 애쓰던 널 위해 
하루에 한번씩은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어 
이별이 이만큼 눈앞에 다가오니 그게 그렇게 후회가 돼 
세상에 니 품만큼 따듯한 곳은 어디도 없겠지 
니가 막고 있었던 눈물을 터뜨리며 깨달아  
니가 준 사랑의 반도 못 준 나를 
사실은 그랬어 몰랐겠지만 이래도 될까 싶을만큼 
너라는 세상에 온종일 살았었지 내겐 전부였던 너니까
하루에 한번씩은 행복하다고 말할걸 그랬어 
이별이 이만큼 눈앞에 다가오니 그게 그렇게 후회가돼 
세상에 니 품만큼 따듯한 곳은 어디도 없겠지 
니가 막고 있었던 눈물을 터뜨리며 깨달아  
니가 준 행복의 반도 못 준 나를
모두 내 탓이겠지 섣부르게도 헤어짐이 결국 두려워 
그때 그때 해야할 말을 놓친거야  
니 곁에 있다는것 그 하나로 욕심없이 감사해야했어  
이별 앞에 내가 후회하는 가장 아쉬운 기억 이젠
내 생에 두번 다시 못할것 같은 사랑을 했으니 
너 떠나간 빈자리 그곳에 누군가가 온대도 
남은 사랑의 반 조차 못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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