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

태원 (Tae.1) 2022.11.24 15
얼어붙은 내 맘을 녹여 줄
단 한사람 그대죠 그렇죠
허나 이젠 전해 주기엔 들리지 않아
멀어져 버린 사람이죠

사랑한단 말 입속에 머금은 채
시간은 멈춰있어 이렇게 또 갇혀있어 나
그댈 바라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잖아
이렇게 하루가 또 가잖아

가시 같은 기억이 박혀서
흉터 앉은 맘이죠 아나요
모르겠죠 그대 기억엔 나는 그저
저 모퉁이 어딘가 스쳐가겠죠

사랑한단 말 오늘도 꾹 참은 채
멈춰있어 이렇게 또 갇혀있어 나
그댈 기억하기만 해도 상처가 나잖아
이렇게 내 맘을 다 쓰잖아

왜 마음은 그렇게 다 써도
그대만 보면 사랑으로 채울까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그대
점점 더 닿고 있어
그대는 날 닫고 있어 더
사랑은 다른 말로는 멀어짐인가 봐
이렇게 그대는 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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