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다릴게요

JIYOON (ICHILLIN') 2022.12.01 64
난 기다릴게요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죠 
그렇게 많은 밤이 지나도 
아직도 난 그대로인데 

난 기다릴게요 
마음껏 떠도는 저 구름처럼 
눈앞에 길은 없다 해도 
발걸음이 닿는 곳으로  

그래 잊혀지지 않을 걸 알아 
그리 어두웠던 날들 사이에 
그곳을 향해서 
그래 조금씩 다가가 

난 기다릴게요 
내게 나지막이 말해줄래요 
네가 있어 나 괜찮다고 
끄덕이며 안아주는 너 

그래 잊혀지지 않을 걸 알아 
그리 어두웠던 날들 사이에 
그곳을 향해서 나는 
조금씩 다가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걸 알아 
여기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다가올 내일에 나, 
그려온 내일의 내게 다가가 

어쩌면 후회할지도 몰라 
가끔은 두려워지겠지만 
날 사랑할 수 있다면 
내 모습 그대로 

이제 슬퍼하지 않을 걸 알아 
작은 조각들을 하나씩 담아 
잠시 쉬어도 돼 그래 
잠시 기대도 돼 음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걸 알아 
여기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다가올 내일에 나, 
그려온 내일의 내게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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