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고래야

유사랑 2022.12.14 4
하늘 걸어 여기까지 왔니 
다시 돌아가는 길이 사라져 버렸네
도시의 고래야 
숨을 쉬러 여기까지 왔니
뜨거워진 바다로 다시 
집에 가자

근데 난 잘 모르겠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나의 작은 노력이 너에게 닿을 수나 있을까
하염없이 쏟아지는 이 비가 
숨죽여 참아왔던 너의 눈물이라는 걸
이제 알았어

근데 난 잘 모르겠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나의 작은 노력이 너에게 닿을 수나 있을까
하염없이 쏟아지는 이 비가 
숨죽여 참아왔던 너의 눈물이라는 걸

도시의 고래야 조금만 더 견뎌내줄래
도시의 고래야 
도시의 고래야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도시의 고래야

도시의 고래야 너의 쉴 곳 되돌려줄게
빛나던 그때의 바다로 
집에 가자
도시의 고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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