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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너무 보고싶어

김형동 2022.12.15 6 
우리 추억 남은 그곳에
나 혼자 멍하니 서있어
혹시나 우연히 마주치기를
바라며 서성이고 있어
너의 마음이 내 마음에 닿았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그저 쓸데없이 나오는 말
오늘따라 보고 싶었어
널 닮은 사람만 보면
순간 널 겹쳐 봤어 난
다른 사람을 만나서 널 잊고 싶은데
미련한 내 맘이 그치질 않아
이젠 너 없는 시간들이 익숙한데
뻔한 거짓말을 해
이렇게 말해야 내가 편할 것 같아
오늘따라 보고 싶었어
널 닮은 사람만 보면
순간 널 겹쳐 봤어 난
다른 사람을 만나서 널 잊고 싶은데
미련한 내 맘이 그치질 않아
너를 닮은 포근한 계절이 오면
얼어붙은 내 맘도 따뜻했던 모습으로
다신 없을 사람이라서
내게 꼭 하고 싶은 말
정말 행복했다고 이젠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사랑받을 너야
오늘따라 니가 너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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