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이

김단거 2022.12.20 2
하늘의 아이야
네가 이곳에 온 것을
그토록 아파했던 이유를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하늘의 아이야
네가 얼마나 예쁜지 
어떻게 사랑받아야 하는지
내가 말해주는 데에는
수천시간도 모자란단다 
포근한 구름이 안아주고
따뜻한 바람이 불러주는
하얗게 눈부신 자장가를 들으며
그렇게 태어난 빛의 아이야 
네가 처음 내게 왔을 때
너의 존재를 처음 느꼈을 때
길고 긴 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우리가 만났을 때 
너와 마주하는 그 순간에
세상엔 우리 둘만 있었고
너의 완전한 사랑스러움만이
나의 세상을 가득 채웠단다 
나의 아가 하늘 아이야
나의 아가 하늘 아이야
나의 사랑 하늘 아이야
나의 사랑 하늘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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