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하는 밤이야

김찬호 2022.12.29 36
뜨거운 사랑을 했어
그 만큼 아팠던 우리
고맙고 미안한 기억에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도 어떤 아쉬움 없이
잘 살아 가겠지

질리도록 싸우고 울고
무책임한 사이가 되어
그만 이별을 했어

난생처음 널 만나
사랑이라는 실수를
널 이제 알 것 같았는데
헤어진 게 사실은 슬퍼서
고장 난 마음이야
그리워하는 밤이야
애써 참아 보려고 할게
애써 널 잊으려 할게
보고 싶어

좋은 기억들만 남기고
떠나야 하는데 왜 너를
불러보고 싶을까

난생처음 널 만나
사랑이라는 실수를
널 이제 알 것 같았는데
헤어진 게 사실은 슬퍼서
고장 난 마음이야
그리워하는 밤이야
애써 참아 보려고 할게
애써 널 잊으려 할게
보고 싶어

습관처럼 늘어난 한숨들에
도저히 버틸 수가 없잖아
사랑했던 추억들은
이런 나를 모르나 봐

마지막이 생각나
상처받을 줄 알면서
난 미쳤나 봐 돌아서는
뒷모습에 
잘 지내라 했어
미안해하는 하루야
날 원망하는 밤이야
행복하려 하지 않을게
너보다 아프며 살게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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