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시간 속으로

다린 2023.01.20 75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그때
그때는 차마 생각 못 했던 거야
마냥 좋았었지

돌이켜 보려 해도 이젠
되돌아갈 수 없는 지난날
뒤엉켜 버린 눈물의 기억들

아직 널 잊지 못하고 살아
하루를 일 년 같이 살아가
네 손을 놓쳤던 
그날에 멈춰서
매일 널 찾아 헤매어 
이 낡은 시간 속에 

그 어느 누구보다 너는
소중한 존재였어 
나에겐 닿지 않아도 널 느낄 수 있어

아직 널 잊지 못하고 살아
하루를 일 년 같이 살아가
네 손을 놓쳤던 
그날에 멈춰서
매일 널 찾아 헤매어 

돌아오지 못할 어디에 있어도
내가 널 찾아낼게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려
눈앞이 흐려져 가도

이름만 불러도 너무 아파
귓가를 맴도는 네 목소리
단 한 번이라도
다시 볼 수 있길
바라고 원하고 있어

아직 널 잊지 못하고 살아
하루를 일 년 같이 살아가
네 손을 놓쳤던 
그날에 멈춰서
매일 널 찾아 헤매어 
이 낡은 시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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