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물색

cotoba (코토바) 2023.04.26 5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한 아침
눈을 뜨고 지난밤 꿈들을 생각하네
기억나지 않아 기억나지 않아
한순간 너의 파란 얼굴이
 
길었던 시간을 살아오면서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눈, 영원함을 찾았네
절절하게 쓴 새벽 편지들
끝까지 전하지 못한 채 푸른 책장 속에
잠겨진 그대로
 
그 안에 모든 것을 적어내고
덮어버린 내게 남은 건 비어버린 눈
아무것도 남지 않은 존재를 위해 노래하네
비명이 되어버린 존재에 대한 의문
살아가는 의미를 찾기 위해 살아가네
노래하는 의미를 만들기 위해 노래하네
 
길었던 시간을 살아오면서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눈, 영원함을 찾았네
절절하게 쓴 새벽 편지들
끝까지 전하지 못한 채 푸른 책장 속에
잠겨진 그대로

길었던 시간을 살아오면서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눈, 영원함을 찾았네
 
기억나지 않아 나지 않아 나지 않아
기억나지 않아 나지 않아 나지 않아
기억나지 않아,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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