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어

히제 2023.08.21 2
서성이는
내 말 가져간
바다가 서있는 것 같은 어제
차갑고 포근한
이름 없이 조용한
인정할 수 없던
사랑, 사랑이었네

물이 웃은 듯
어쩐지 그런
떠밀려 올라가던 너의
시선 속 투명한
차갑고 포근한
이름 없이 조용한
인정할 수 없던
사랑, 오 사랑
두렵고 조그마한
어김없이 채워진
외면했던 나의 마음
사랑, 사랑이었네
사랑, 사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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