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유용민 2023.09.11 32
이제 난 익숙해 다른 하루를 살고 있는 게
내 눈에 낯설던 아픈 이별의 색 조금 견딜 만은 해
요새 넌 어떤지 가끔 그때를 떠올리곤 해
네 손톱 끝마저 참 좋았었는데
오랜 동화 속 같아

우린 서로 다른 꿈을 그려왔던 거라고
마음만으로 바뀔 수 없는 인연이라고

흘러가게 내버려 두자 우리
끝을 보지 못했던 마음들은
서로 다른 어디로 흘러가겠지 뭐
자연스럽게 언제까지나

요새 넌 어떤지 가끔 그때를 떠올리곤 해
네 머리카락 끝 내 얼굴 위로 스친 그 시간마저도

우린 서로 다른 꿈을 그려왔던 거라고
마음만으로 바뀔 수 없는 인연이라고

흘러가게 내버려 두자 우리
끝을 보지 못했던 마음들은
서로 다른 어디로 흘러가겠지 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는 않을 거야 우리
마음 깊이 했었던 약속들도
너도 나와 같은 기억으로 남겨놓을 거잖아
내가 아는 넌

지나간 계절처럼 가끔 널 생각할게

흘러가게 내버려 두면 우리
끝을 보지 못했던 마음들은
서로 다른 누구와 완성되겠지 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는 않을 거야 우리
마음 깊이 했었던 약속들도
너도 나와 같은 기억으로 남겨놓을 거잖아
내가 아는 넌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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