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

텅 빈 거리에 비친
힘없는 저 아이처럼

그 눈동자에 비친
차가운 수많은 시선

나도 몰래 조용히 내 몸을 감싸네
새장 속에 고요히 나 잠들어 있네

너의 등 뒤에 서서
두 손은 온 길 감싸고 

나 처음으로 느낀
수줍게 떨리던 순간

나도 몰래 조용히 내 몸을 감싸네
새장 속에 고요히 나 잠들어 있네

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

그때 그날처럼 날아올라 
그땐 그날처럼 달아올라

나도 몰래 조용히 두 눈을 감싸네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날갯짓을 하네

나도 몰래 조용히 두 눈을 감싸네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날갯짓을 하네

조용히 두 눈을 감싸네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날갯짓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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