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ke

umu 2023.12.04 5
영원이란 말은
너무 무거워서
너무 가벼워요
그렇지만 나는
매일 약속하며
살아가는 걸요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케익 불 붙이고
되도록 아무도
울지 않았으면
소원 빌었어요
낙엽 같은 눈이
밝게 일렁이고

불이 꺼진 순간
나는 알았어요
우리는 우리가
지킬 거라는 걸
불이 꺼진 순간
나는 알았어요
우리는 우리가
지킬 거라는 걸

네가 말해줬어     
아름다운 것을
놓치지 말자고

네가 말해줬어
영원에 가까운
시간에 함께해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모인 우리 손을
사랑하겠다고
     
오늘 헤어지면
바다에서 보자
거기 아니어도
택시 타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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