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든 기억 속에 잠든 흔적들이여
이제 눈을 떠 고개를 들어줘
다시 앞을 향해 한 걸음 더 뻗을 수 있게
눈물을 삼킬게 날 지켜봐줘
숨이 벅차오르고 있어
두려움과 함께
또 실패자란 얘길 듣게 될까봐
난 멈춰 있어
머뭇거린 발걸음 안에 담겨진
커다란 망설임 다 받아들이면
나아갈 수 있을까
나를 비추지 않아도 좋아
박수를 안 쳐도 좋아
난 웃어볼게
언젠가는 돌아보며
나의 날들은 아름다웠다
웃으면서 기억할래
움츠러든 기억 속에 잠든 흔적들이여
이제 눈을 떠 고개를 들어줘
다시 앞을 향해 한 걸음 더 뻗을 수 있게
눈물을 삼킬게 날 지켜봐줘
꿈이 빠져나가고 있어
텅 빈 것만 같애
넌 잡을 수가 없는 환상인가봐
난 지쳐있어
재로 덮힌 발버둥 안에 감춰진
일말의 망설임 다 태워버리면
다시 갈 수 있을까
나를 비추지 않아도 좋아
박수를 안 쳐도 좋아
난 웃어볼게
언젠가는 돌아보며
나의 날들은 아름다웠다
웃으면서 기억할래
나를 비추지 않아도 좋아
박수를 안 쳐도 좋아
난 웃어볼게
언젠가는 돌아보며
나의 날들은 아름다웠다
웃으면서 기억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