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강민경 (다비치) 2024.01.10 931
너를 만나 다행이야
얼어붙은 나에게 봄이 되어준 너
너는 나의 기적이야
닫혀있던 내 맘을 활짝 열어 준 너

가끔 불안해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바보처럼 눈물이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신 내일이 없을 것처럼
함께 걷는 길 시린 바람이 불어와도
꼭 잡은 우리 두 손 놓지 않길 약속해

너를 만나 행운이야
표정 잃은 얼굴에 미소 짓게 한 너

지친 하루와 모진 시련도
힘내라는 그 말에 다 괜찮아 너 때문에 살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신 내일이 없을 것처럼
함께 걷는 길 시린 바람이 불어와도
꼭 잡은 우리 두 손 놓지 않길 약속해

다시 태어나도 한사람
너만을 사랑할 거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내일은 오늘보다 더 사랑해
우리 일분일초가 너무 소중해
단 하루라도 난 그대 없이 살 수 없어
내가 숨 쉬는 이유 그대란걸 아는지
놓지 않길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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